전국 각지 백설기데이 나눔∙홍보 캠페인
미소곡간∙농협중앙회 등 SNS 삼행시 이벤트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취지로 3월 14일을 화이트데이가 아닌 백설기데이로 알리는 쌀 소비 문화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관계자들이 백설기 데이를 앞두고 백설기를 선보이고 있다. / 출처 - 뉴시스 (포인트경제)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관계자들이 백설기 데이를 앞두고 백설기를 선보이고 있다. / 출처 - 뉴시스 (포인트경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과 백설기데이를 맞아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부산∙울산 등 농협과 신촌 스타광장∙ 미혼모시설 등 대대적인 백설기 나눔 행사도 열린다.

백설기데이는 상업적으로 사탕을 선물하는 대신에 백설기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쌀 소비 촉진을 도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이날 백설기데이를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 농협에서 직원과 민원인들에게 백설기와 장미, 지역 생산 쌀 등을 나눠주며 쌀 소비 확대 캠페인을 펼쳤다.

내일(14일) 당일에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백점만점 설기데이'를 주제로 신촌 스타 광장과 미혼모 생활시설인 서울 '애란원'에서 백설기 나눔 행사가 열린다.

충북도와 농협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주고 있다. 2023.03.14 / 출처 - 충북도, 뉴시스 (포인트경제)
충북도와 농협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주고 있다. 2023.03.14 / 출처 - 충북도, 뉴시스 (포인트경제)

또 온라인에서도 '백설기데이'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미소곡간과 농협중앙회 등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삼행시 이벤트를 21일까지 실시한다.

농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3월 14일을 백설기 데이로 인식하고 쌀로 만든 백설기를 통해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쌀과 쌀 가공식품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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