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보건진료소 의료취약지 지역주민 건강서비스 제공

광양시보건소는 이달부터 의료취약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돌봄의 날’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건강 돌봄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광양시(포인트경제)
광양시 보건소에서 '찾아가는 건강 돌봄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광양시(포인트경제)

‘찾아가는 건강 돌봄의 날’은 14개 보건진료소에서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회, 사업 일정에 따라 ▲요리·조리 건강밥상 체험 ▲함께하는 안전보건 지킴이 사업 ▲보건진료소별 특화사업 ‘우리마을 건강충전소’를 진행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요리·조리 건강밥상 체험’은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28개 마을에서 40개 마을로 확대 실시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노인 영양 교육과 함께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어르신들이 직접 건강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신규사업인 ‘함께하는 안전보건 지킴이 사업’은 약물 오남용, 낙상 예방 등 영역별 안전 포스터 모음집을 제작해 어르신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광양시보건소 진료소지원팀은 지난 1월 찾아가는 지역주민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보건진료소 내 찜질방 운영을 재개하고 보건 의료 사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숙혜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건강 돌봄의 날은 지역 어르신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보건진료소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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