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산 남도종 마늘로 만든 '풀무원 다진마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100% 해남산 남도종 마늘로 만들어진 다진마늘로 출시한 지 두 달여 만에 약 3만개가 팔렸다. 매출액은 약 14억원에 달한다.

'풀무원 다진마늘' /풀무원 (포인트경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 유통업체와 농협하나로마트, 쿠팡, 마켓컬리 등의 온라인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해남산 남도종 마늘을 사용한 후 제품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연말까지 계획한 물량 소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남도종 마늘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려 매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도종 마늘은 고유의 향과 맛이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김치의 풍미를 살리고 아삭함을 오래 유지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 김장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또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함유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 항염, 항암, 심장 건강 향상, 항산화, 살균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풀무원의 해남산 다진마늘 출시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마늘 가공식품을 개발,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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