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마늘은 플라보놀과 유기황화합물이 풍부
플라보놀, 강력한 항산화제

양파와 마늘[출처=픽사베이]
양파와 마늘[사진 출처=픽사베이]

양파와 마늘이 유방암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버팔로 대학 푸에르토리코 대학 연구팀에서 나왔다. 

미국의 자치령 섬나라 푸에르토리코의 인구 기반 연구로 양파와 마늘 소비와 유방암의 연관성을 조사 연구했고, 결과는 지난 8월 Nutrition and Cancer 저널에 발표되었다. 

메디컬프레스에 따르면 UB의 공중보건전문학교 역학 박사과정 Gauri Dasai desai는 푸에르토리코 여성들 사이에서 양파와 마늘을 결합한 소프리토가 섭취가 유방암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준비중인 소프리토[출처=위키피디아]
소프리토 [출처=하비에르 라스트 라스]

소프리토는 스페인,이탈리아, 포르투칼, 라틴아메리카 요리에서 기본으로 사용되는 소스이다. 마늘, 양파, 고추, 올리브유로 만든 토마토로 구성된다.

소프리토가 들어간 [출처=트위터]
소프리토가 들어간 파스타 [출처=트위터]

이번 연구는 2008~2014년 실시됐으며 유방암 환자 314명과 대조군 환자 346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하루에 두번 이상 소프리토를 섭취한 사람들은 전혀 먹지않은 여성에 비해 위험이 67% 감소했다. 

30-79세 여성의 병원 및 진료 기록에서 1차 유방암 환자(n = 314)가 확인되었다. 대조군(n = 346)은 같은 지역 거주자인 비멜라노마 피부암 외에는 암이 발병한 적이 없는 여성이었다. 식이요법 섭취는 음식 빈도 설문지를 사용하여 추정되었다.

총 양파 및 마늘 섭취량에는 소프리토(인기 마늘 및 양파 기반 조미료) 섭취 빈도가 포함되었다. 무조건적인 로지스틱 회귀 분석은 양파와 마늘 소비와 나이, 교육, 패리티, 가족력, 체질량 지수, 수세, 총 에너지, 흡연에 대한 조절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유방암과 역관념이 관찰된 것은 양파와 마늘의 저소비(Ptrend = 0.02)와 비교한 중간(OR(od ratio) = 0.59, 95% CI(신뢰 구간): 0.35, 1.01) 및 고소비(OR = 0.51, 95% CI: 0.30, 0.87)이다. 폐경 상태에 의해 계층화되었을 때 결과는 유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높은 양파와 마늘 소비가 이 인구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푸에르토리코 여성들은 유럽과 미국보다 소량의 양파와 마늘을 소비하는 나라지만 양파와 마늘을 guisos(찌개)와 푸에르토리코 요리의 콩 및 쌀 요리에서 정기적으로 먹는데 미국 본토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낮기 때문에 연구에 중요한 인구가 될 것이라고 데사이 박사는 말했다. 

"양파와 마늘은 플라보놀과 유기황화합물이 풍부하다. 특히 마늘은 S-알릴시스테인, 디 알릴설파이드 및 알릴 디설파이드와 같은 화합물을 함유하고, 양파는 알크시스테인 설폭 사이드를 함유한다. UB의 역학 및 환경 건강 부교수인 리나 무는 "이 화합물들은 실험 동물 연구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항암 유발 특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 보놀 [이미지 출처=이크 라줄]

플라 보놀은 크랜베리 ​​주스의 연구에 의해 제안되어 주스의 박테리아 부착을 차단하는 능력에서 요로에서 대장균 박테리아의 섬유소를 압축함으로써 입증된다.  박테리아가 감염 상태를 유지하고 시작하는 능력을 크게 줄인다. 식물 보놀의 아글리콘은 활성산소 종 (ROS)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양파와 마늘을 많이 먹는 나라 중에 하나인데 유방암 발병률이 비교적 낮은건가.

나라별 유방암 발병률 [이미지 출처=WHO]

미국과 캐나다 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낮은 편인 걸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는 지난 1996년 3,801명에서 2010년 16,398명으로 15년 새 약 4.3 배 증가했다고 한다. 발생인구 수만 놓고 보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미국과 유럽 등 구미 지역의 1/3 수준이지만, 이들 국가의 유방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한국의 유방암 발생률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띄고 있다. 또 다른 아시아 국가인 일본에 비해서도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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