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해빙기 유충구제 방역 시작…오는 5월 까지

정읍시가 시민 건강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빙기 방역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모기 유충 서식지인 집수정, 정화조, 우수관, 맨홀 등을 중심으로 사전 집중 해빙기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읍시가 해빙기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정읍시 (포인트경제)

이 작업은 일본뇌염 등 각종 주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유충과 성충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해빙기는 모기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로 모기 유충 구제 방역을 하면 모기 유충이 효율적으로 제거돼 여름철 모기 발생 감소에 큰 효과를 보인다. 또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절기 방역 준비를 위해 4월에 읍·면·동에 성충 구제약 등의 방역 약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역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의 발생 증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가정 주변의 물웅덩이나 폐기물 등을 청소해 모기 유충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빙기 집중 방역을 통해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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