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포구 70개소에 CCTV 140대 추가 설치

진도군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범죄예방‧수사 △시설안전‧화재예방 △불법주정차 단속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학교‧어린이보호구역 감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진도군 CCTV 통합관제센터 사진 ⓒ진도군(포인트경제)

센터는 4~5명의 관제요원이 1147대의 CCTV를 24시간 관찰하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조치와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지난달 새벽에는 관제요원이 CCTV 감시 중 추운 날씨에 얇은 옷차림과 불편한 걸음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112상황실에 바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쓰러진 어르신을 인근 식당 앞에서 발견했고 안정을 되찾게 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감지하고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출시켜 선제적인 관제업무 수행을 위한 지능형관제체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도 최우선인 군민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관제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항포구 70개소에 140대의 관찰카메라(CCTV)를 추가 설치해 정박 중 입수‧낙상사고, 어구 화재발생 등 각종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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