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성인 비만율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비만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비만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3월 4일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3월 6일부터 내달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비만예방의 날 포스터 ⓒ보건복지부 (포인트경제)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 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실시하는 이 캠페인은 일상에서 걷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나트륨·설탕·지방(‘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을 줄이자는 의미로 10개 보건소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기관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축제와 연계한 걷기 대회, 건강체험부스 운영, 걷기 챌린지(워크온), 전광판 영상 송출, 언론매체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만 19세 이상 성인 비만 유병률은 2005년 30%를 초과한 이후 지속해서 증가해 2022년 전국 유병률은 37.2%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 전북의 성인 비만 유병률은 33.4%이다.

김정 건강증진과장은 "비만예방 캠페인을 통해 도민의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도민이 건강한 신체활동과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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