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신선식품지수 각각 16.5%·20.4% 상승

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각각 3.4%, 3.5%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 광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0(2020년=100)으로 전년대비 3.4%,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광주전남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호남지방통계청(포인트경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4%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16.5% 상승했다.

신선어개류는 전년대비 0.5% 하락했으며 신선채소류와 신선과실류는 각각 6.9%, 37.4%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토마토(50.1%) △배추(26.3%) △파(17.7%) △호박(22.3%) △오이(19.0%) 등 채소류와 △사과(66.1%) △귤(62.1%) △배(121.3%) △감(73.3%) △딸기(14.8%) △체리(36.3%) △밤(27.3%) 등 과실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8(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3.5%,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각각 3.9%, 20.4% 상승했다.

신선어개류는 전년대비 2.4% 상승했고 신선채소류와 신선과실류는 각각 11.6%, 48.3%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토마토(57.8%) △파(41.7%) △호박(24.5%) △배추(16.7%) △파프리카(16.2%) △시금치(53.2%) △고구마(8.1) 등 채소류의 가격이 크게 올랐고 △귤(113.4%) △사과(53.2%) △딸기(29.8%) △배(70.5%) △감(58.1%) △바나나(13.4%) △체리(39.2%) △키위(9.7%) 등 과실류 가격도 치솟았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1%로 나타났으며 전남(3.5%)은 부산(3.5%)과 함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