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등 기존 6곳서 초당대 신규 선정

올해 전라남도 내 7개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 전남에서 7개 대학이 사업에 선정됐다.

목포대의 천원의 아침밥 ⓒ전남도(포인트경제)

지난해 전남도는 5개 대학과 협약(MOU)을 하고 정부 지원금 외에 1000원을 추가 지원해 전남쌀로 만든 밥과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올해는 정부 지원 단가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으며 목포대, 순천대, 전남과학대, 동신대, 청암대, 전남대(여수·화순 캠퍼스) 등 기존 참여대학 6곳에 초당대가 신규로 선정됐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 경감으로 대학생 만족도가 높고 전남도의 추가 지원으로 대학교의 재정 부담이 해소됨과 동시에 전남쌀 소비촉진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쌀로 만든 양질의 아침 식단이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을 통해 전남쌀 소비가 확대되도록 지속해서 대학 측과 상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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