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한국맥도날드‧한국공항일자리‧(주)세스코 등 중장년 채용설명회
‘보람일자리’ 3개 분야에서 1093명‧기업협력 맞춤형 ‘4050직무훈련’도 모집 중
“양질의 일자리, 수준 높은 교육 제공할 것"

40세 이후는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 인생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체계적인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 부양의 부담, 조기퇴직 등 여러 고민들이 있는 시기인 만큼 장기적인 전망을 두고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계획과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중장년 /사진=freepik (포인트경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서울런4050'과 연계해 인생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40~64세)을 위해 3월부터 '24년도 ▲중장년 채용설명회 ▲보람일자리 ▲직무교육·훈련 참여자 모집에 일제히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4050 세대의 만족도가 높은 새로운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50플러스포털에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년 채용설명회’... 3~4월 참여자 모집 중

중장년 채용설명회 3월 모집내용 /서울시 (포인트경제)

이번 달부터 구직활동 중인 중장년에게 기업-구직자를 맞춤형 매칭해 주는 ‘중장년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한국맥도날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공항일자리, (주)세스코(홈케어프로)가 신규로 참여, 3~4월 채용설명회를 앞두고 6일(수)과 18일(월)부터 각각 참여자를 모집한다. 50플러스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기업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작년 대비 규모를 40% 이상 늘린 2000명 참여를 목표로 채용설명회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 10인 이상 채용을 원하면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갖춰진 기업을 중심으로 중장년 유망직종을 소개하고, 1:1 무료 취업컨설팅 등을 통해 설명회 참여뿐 아니라 취업률 또한 제고한다.

지난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맥도날드, 세라젬, CJ프레시웨이 등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총 37회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설명회에서 1397명이 참여해 214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중장년 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4개 권역에서 3개 분야, 총 193명 모집

보람일자리는 직업 전환과 새로운 커리어 탐색을 희망하는 중장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를 경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람일자리’가 4일(월)부터 서울 4개 권역에서 2차 공동 모집을 시작한다. 서부․중부․남부․북부권에서 총 1093명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가 서울시인 40~67세 시민이라면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사업별로 6~8개월간 매달 활동비 56만 2020원(57시간 기준)을 받는다. ‘어르신 급식 분야’는 교통비 및 정액급식비를 포함해 최대 69만 2020원을 받게 된다.

'역량개발’ 원하는 중장년 위한 디지털 직무역량개발, 직무훈련도 진행

취업을 준비하며 역량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중장년을 위해 4일(월)부터 ‘디지털 직무역량개발’과 ‘4050 직무훈련’도 제공한다.

‘디지털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 안내 /서울시 (포인트경제)

‘디지털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은 수준별 중장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AI․챗GPT․스마크워크툴 등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 교육은 물론, 숏폼 콘텐츠 제작 등 새로운 직업으로 연결되는 심화 과정도 운영한다. 50플러스포털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4050직무훈련 3월 모집 내용 /서울시 (포인트경제)

‘4050직무훈련’은 순차적으로 패션샵매니저, 생태놀이지도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시니어 전문인력 등 4개 분야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과정별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취업의지, 역량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지난달 1차로 ‘4050 직무훈련’ 8개 과정의 200여 명을 모집한 결과, ‘약국사무원 양성과정’은 30명 모집에 340여 명이 지원하며 1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과정에서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50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는 4050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무훈련의 수준을 더욱 높여 실효성 있는 일자리와 취업을 지원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