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충무체육관(1971년 건립)을 지원대상으로 선정
9900만원을 지원 받아 공기청정시스템 구축
먼지흡입 매트 설치, 공조설비 보수 등 5개 사업을 추진

대전충무체육관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출처=위키피디아]

대전시 중구 부사동에 있는 오래된 종합실내 충무체육관의 실내 공기질이 대폭 개선되어 관람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충무체육관 공기질 개선사업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한국프로배구연맹은 최근 공기질 측정 등을 통해 건립시기가 오래된 충무체육관(1971년 건립)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이달 말까지 9900만원을 지원 받아 공기청정시스템 구축과 먼지흡입 매트 설치, 공조설비 보수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프로배구 개막일인 다음 달 13일 경기 중에 공기질 측정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무체육관은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여자부 '대전 KGC 인삼공사'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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