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전남 곡성군이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저장고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29일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농업인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공업체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2월 29일 곡성군이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 (포인트경제)

설명회는 보조사업자들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계약 체결 방법, 설치 기준, 준공 후 보조금 청구 시 유의사항 등 사업 추진 요령에 대한 교육과 시공업체의 제품 홍보,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에 있어 저온저장고는 출하 시기 조절 및 상품성 유지에 필수적인 시설로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이에 곡성군은 원예농산물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재배 면적 기준을 0.2ha 이상으로 완화해 보다 많은 농가가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그 결과 1차 대상자로 9.9m²(3평형) 규모의 저온저장고 23동과 33m²(10평형) 규모의 저온저장고 2동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대상자에게는 3평형 저온저장고는 630만 원, 10평형 저온저장고는 2100만 원의 설치비가 지급된다. 군에서는 해당 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원하는 출하 시기에 농산물을 출하하고 농산물 품질이 향상돼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후 2차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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