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 글판 봄맞이 새단장
남산1호터널 한남대교 방향 진출 시 보이는 응원 메시지

‘참신한글판’은 신한카드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일상 속 응원과 감동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외벽에 설치된 글판이다.

봄맞이 참신한글판 /신한카드 제공 (포인트경제)

신한카드가 분기마다 공모전으로 선정된 시민들의 창작문구를 게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봄맞이 새단장으로 참신한글판을 게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문구는 ‘봄의 색이 모두 같지 않듯이. 그래, 너의 꿈도.’로 공모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된 양태호님의 창작문구다.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따뜻하고 설레는 봄의 느낌을 닮은 공감 문구’를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한 신한카드는 대상 1작품과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2작품을 선정됐다.

대상 당선자인 양태호님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알게 된, 개인마다 갖고 있는 장점들이 연하기도 진하기도 한 다채로운 자연의 색깔 같다고 느꼈다”고 말하며,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 있는 딸을 생각하며 문구를 지었다”고 말했다.

전문가 평가를 맡고 있는 박준 시인은 “이번 공모전에는 밝고 따뜻한 봄의 계절적 이미지를 선명히 드러내는 문구들이 많았다”며, “대상 당선작은 특히 봄이 가진 숱한 색채를 불러냄으로써 존재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열린 태도를 잘 보여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신한카드는 2021년 여름부터 참신한글판 운영을 시작해, 지난 3년간 약 5만 7천 개의 문구가 문안 공모전에 접수됐으며, 남산1호터널 한남대교 방향 진출 시 눈에 띄는 문구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공감을 얻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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