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 크루즈상품 공동 개발 및 국내 단독 총판 계약
3월부터 인천-충칭 직항으로 리버 크루즈 상품 출시 예정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상품을 4년 만에 재개한다.

장강삼협 센츄리 크루즈사와 단독 총판 계약_센츄리 크루즈사 씨에위 부사장(사진 왼쪽)과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관광개발 제공 (포인트경제)
장강삼협 센츄리 크루즈사와 단독 총판 계약_센츄리 크루즈사 씨에위 부사장(사진 왼쪽)과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롯데관광개발 제공 (포인트경제)

롯데관광개발은 29일 오후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중국 센츄리 크루즈사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 상품은 지난 2016년 국내 첫 선을 보여 2019년 11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단될 때까지 4600여명의 고객을 실은 롯데관광개발의 효자 상품이다.

세계 최초, 센츄리 크루즈사의 '총판계약' 체결, 3월부터 선보일 예정

롯데관광개발은 2015년 중국 충칭 지역 최대 여행사이자 중국 대표 리버 크루즈 선사인 센츄리 크루즈와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센츄리 크루즈사의 총판계약 체결은 세계 최초다.

오는 3월부터 매주 2회(화, 금)를 시작으로 5월부터 8월까지는 매주 5회(화~일요일)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충칭으로 출발하는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 금액은 각종 세금을 포함해 1인 220만원 대부터 시작한다.

센츄리 리버 크루즈는 장강(양쯔강)에서 운영중인 다수의 크루즈 선사 중 가장 최신 시설의 크루즈를 소유하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장강의 리버 크루즈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선박이다.

5성급 수준의 객실 서비스와 다양한 국가의 고객 입맛에 맞춰 제공되는 인터내셔널 뷔페 및 바, 미용실, 다목적 운동 시설 등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모든 객실에 있는 발코니에서 장강삼협의 빼어난 경관을 오롯이 만끽 할 수 있다.

세계 3번째로 긴 '장강' 천하절경으로 꼽혀

중국 대륙 중앙부를 흐르는 장강은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역사적 공간이자 강 주변의 대협곡들과 산은 천하절경을 뽐내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백현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크루즈시장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의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고 4년 4개월 만에 다시 센츄리 크루즈사와 장강삼협 크루즈 운항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크루즈 여행 외에도 JW메리어트, 캠핀스키 등 글로벌 체인 호텔에서의 숙박을 제공하는 등 롯데관광개발이 추구하는 고품격 명품 관광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크루즈 전세선을 통해 지난해 3800명을 송출했으며 올해 5, 9월 총 6항차 전세선 운항에 약 1만2000명을 송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 선사인 코스타, 프린세스, MSC, 로얄캐리비안 선사와 인바운드 기항지 투어를 독점 계약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37항차의 기항지 투어를 체결하고 3만5000여 명의 크루즈 기항지 관광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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