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격려 간담회 열려
올해부터는 명절에도 위문금 전달 예정

김제시가 27일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격려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김제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유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자리에서 오찬을 나누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족에게 애국정신과 순국선열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김제시 (포인트경제)
정성주 김제시장 ⓒ김제시 (포인트경제)

현재 김제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날 참석한 유족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르거나 사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건국훈장을 포상받은 김행규, 건국포장을 포상받은 정한조, 유종규, 대통령표창을 포상받은 오연길, 이규연, 양성도의 후손 6명이다.

시는 보훈대상자의 공훈과 나라 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간담회를 마련해 위로 격려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설날, 추석 명절에도 위문금을 전달해 독립유공자 지원을 확대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그 유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 최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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