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순유입 완주군(843명) 고창군(180명)으로 전북 2위로 많아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정의 정주여건 개선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4분기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180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순유입 인구는 전북 14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2022년 4분기 순유출 98명에 비해 대폭 늘었다.

고창군청사 전경 ⓒ고창군 (포인트경제)

전체 인구이동 역시 최근 3년 만에 유입으로 전환됐다.
2022년 206명, 2021년 380명 등 순유출이 이어지는 최근 3년 만에 인구 유입으로 전환돼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고수황산·무장 공공임대주택, 고창율계 고령자복지주택, 서울시니어스타워 등 규모있는 주택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로 시행하는 전입축하금을 비롯해 2023년 10월부터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결혼축하금 지원, 신혼부부 주택대출이자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혜택도 확충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 신활력산업단지 유치 등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꾸준한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고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발표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에서 고창군민 10명 중 9명이 "10년 뒤에도 고창에 거주하겠다(89.9%)"고 하면서 전북최고 응답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 8기 들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이 기업 유치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고창의 전입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인구유입 정책을 강화해 살기좋은 도시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박인하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