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독거노인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2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전체 23개 읍면동에서 실제 혼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생활 여건, 복지 서비스 이용 여부 등 필요한 사항을 파악한다며 2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와 관계없이 실제 혼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남원시가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원시 (포인트경제)

이번 조사를 통해 노인들의 다양한 생활 현황과 돌봄서비스 욕구를 분석해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와 가족구조 변화에 따라 사회적 관계로부터 단절돼 고립될 위험성이 높은 독거노인에게 노인맞춤돌봄 및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통한 예방적 돌봄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는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독거노인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에 더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주변에서 독거노인들의 어려움을 목격하거나 인지하게 된다면 근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과 노인복지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포인트경제 박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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