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예비후보, 기자회견 열어 중앙당 엄정조사 촉구

26일 김태성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예비후보가 전라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삼석 의원 재산 형성 의혹 등에 대한 해명과 중앙당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태성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발표한 성명문이다 사진=김동언 기자
김태성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발표한 성명문이다 사진=김동언 기자

그러면서 김태성 예비후보는 “지역의 한 인터넷신문에 보도된 ‘서삼석 국회의원 재산 증가 및 재산 형성 의혹’ 기사가 내용이 사실이라면 서삼석 의원은 이에 대한 해명과 의혹들을 낱낱이 규명해 주어야 함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답을 촉구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총선 공천심사 과정에서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엄정하게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남악신문 보도에 따르면 “약 6년 반 동안 별다른 소득 없는 서삼석 의원이 약 6억 원의 재산이 증가했다”며 재산 증가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 2011년 군수 퇴직 전 당시 재산신고액은 560.734.000원(2012 관보) 이었으나 2018년 국회의원 재 보궐선거에 당선되었을때 재산신고액은 1.339.739.000원(2019 국회공보)으로 모친의 재산신고액은 101.000.000원, 자녀등의 재산 238.337.000원을 빼고도 599.774.000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9대 총선, 20대 선거, 20대 재보궐선거 출마로 3번 연속선거를 치뤘으며, 지난 20대 총선부터 2018년 사이 정치자금법 등으로 기소되어 벌금 90만 원 추징금 700만 원, 대법원 선고까지 과정 변호사 선임비 등으로 오히려 재산이 줄어야 될 상황인데 재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성 예비후보는 “서삼석 의원의 지역구 선거 때마다 불투명한 재산 형성 등 여러 비위 의혹들이 쟁점화됐으나, 이 의혹들이 해소되기는커녕 항상 수면 아래로 묻히는 기이한 상황이 연출됐다”며 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적 재산증식 의혹은 공직자로서의 청렴성과 거리가 먼 불미스러운 위법사항임에도 사실 규명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은 채 지역민들의 의심만 증폭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에게도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잡음들에 대해 중앙당의 공정하고 엄정한 조사를 위한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포인트경제 김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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