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웰빙과 힐링을 넘어 치유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당뇨 치휴(休)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24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태초 먹거리 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의 저자 이계호 교수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5박 6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북 순창군청 [출처=뉴시스]
전북 순창군청 [출처=뉴시스]

순창군은 지난해 당뇨 환우와 가족들 80명이 참여한 전국 규모의 당뇨 캠프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최근 건강장수연구소 쉴랜드 내 15동의 황토 방갈로가 준공됨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장수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을 체득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교육·치유·의료서비스 등을 통합·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태초 먹거리와 협력해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SD 메디칼의 당화혈색소 검사와 한국의과학연구소 장내 미생물 검사, NNB의 나노 버블 수, 혈당·인바디 검사 등 종합적인 임상검사와 관찰을 통해 효과성 분석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순창군 발효미생물진흥원에서 개발한 청국장을 활용한 면역력 강화 음식도 선보인다. 

아울러 현재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발효 미생물 분야도 적극 활용해 수료식 전·후 장내 유익 균주를 참가자별로 비교분석을 통해 향후 장내 유익균이 활성화되는 방안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흙과 식자재, 사람은 하나로 연계돼 있다'는 이계호 박사의 이론을 토대로 좋은 흙에서 생산된 식자재에 화학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끼니별 색다른 먹거리가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몸을 일깨울 것"이라고 전했다.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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