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전북대~백제대로~호성동~송천동 구간 9번 순환노선 신설·13분 간격으로 운행
KTX 전주역 막차 시간 맞춰 심야버스도 운행될 예정

오는 27일부터 전주시내버스의 지간선제가 완주군 삼례 방면까지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송천동 종점에서 출발해 송천주공~전라고~덕진공원~전북대학교~백제대로~사대부고네거리~전북대학교병원입구~호성주공~우아한시티A를 거쳐 다시 송천동종점으로 되돌아오는 전주시내버스 9번 노선이 신설된다.

전주-완주 지간선제 삼례방면 노선 ⓒ김제시 버스정책과 (포인트경제)

또한 태평아이파크 등 신규 개발 지역과 인후동 방면 주거 밀집 지역에 시내버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동서축을 순환하는 전주시내버스 6번 노선에 4대를 증차해 약 15분 배차간격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기존 KTX 막차를 타고 전주에 도착해도 시내버스 운행이 끊겨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버스도 운행키로 했다.

심야버스인 6-1번은 KTX 전주역 도착시간에 맞춰 운행되며, 동부대로전주역(31102) 승강장에서 탑승하면 고려병원~모래내시장~중앙시장~전동성당, 한옥마을을 거쳐 평화동종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지간선제 노선 개편으로 신설되는 9번 노선과 중복되는 구간을 운행하는 101번 노선의 경우 기존 전주동물원에서 전북대학교종점으로 기종점을 변경해 운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삼례방면 지간선제 노선개편을 통해 시내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승강장 대기시간을 줄여 시내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이번 삼례방면 지간선제 노선개편으로 시내버스 서비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동·용진 방면 등의 노선개편을 원활히 추진해 시민에게 더욱 가까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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