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동 산업단지의 오염 저감
'폐기물처리시설 환경개선 방안 연구용역' 실시
특별법 제정을 정치권에 건의하기 위한 법안 구상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 출처=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줄여보고자 전북 전주시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팔복동 산업단지의 오염 저감 및 관리방안을 찾을 '폐기물처리시설 환경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팔복동 산업단지에 위치한 폐기물소각시설과 고형연료 사용·제조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찾고자 연구용역을 구상했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관련 분야의 국내·외 사례 조사와 관련 시설 인허가·관리 등 전주시 환경개선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동시에 도심권 인근 고형연료 사용제조시설의 이전 및 휴폐업에 따를 보상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을 정치권에 건의하기 위한 법안도 구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폐기물처리시설 환경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할 전문성을 갖춘 적격한 업체를 선정한다. 오는 2020년 8월까지 용역을 완료해 획기적인 환경오염 저감방안을 마련할 구상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련 전문가와 환경단체 관계자, 인근 주민과 함께 '폐기물처리시설 환경개선방안 연구회 다울마당'을 구성했다. 총 3회에 걸쳐 용역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과업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팔복동 산업단지의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주민참여사업 추천1길 꽃길 조성 추진[제공=전주시]
지난 3월 주민참여사업 추천1길 꽃길 조성 추진[제공=전주시]

한편, 지난 3일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온고을로 주변 가로녹화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온고을로에서 팔복동 국가산업단지 방향의 온고을로와 팔과정로 등 간선도로에 이팝나무와 동백나무 등 14종 1만5923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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