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해 모든 학생에 학교급식 경비 33억원 지원 확정

고창군이 관내 5400명 학생에게 34억여 원의 급식경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심의위는 학교급식 지원 대상학교, 지원규모, 지원대상 등을 심의한다. 고창군 농어촌산업국장을 위원장으로 군의원, 고창교육지원청, 교사·영양교사 대표, 농업인단체 고창군 협의회 대표, 친환경 농업인연합회 대표, 학부모대표 등 학교급식에 관련한 10인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고창군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생 79개교, 5452명에게 33억3900만 원의 급식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급식에 고창산 원재료를 사용해 지역 농산물 이용촉진과 직간접적으로 군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본 취재에 학부모 A씨는 "항상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대해 걱정했는데 이번에 고창군이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급식을 제공한다는 것을 듣고 안심됐다"며 "군이 학교급식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는 것도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박인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