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글로벌 선도, 지속가능한 발전, 균형잡힌 스트림 협력, 디지털 전환 등

정부가 섬유패션 디지털·친환경 전환 및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올해 207억 원을 지원한다.

여러가지 색상의 실타래 /사진=픽사베이

섬유·패션 산업이 최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이전 증가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약화와 높은 중소기업 비중(90%) 등으로 디지털·친환경 전환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섬유패션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기업지원을 위해 전년 대비 약 19% 증액된 207억 원 규모로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선도, ▲지속가능한 발전, ▲균형 잡힌 스트림 협력,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14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제작 및 수출지원에 42억4천만 원,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27억 원, K-섬유패션 스트림 협력강화 및 수출지원에 25억 원, 의류제조 디지털 혁신 및 활성화에 18억5천만 원, 섬유제조 자동화 및 디지털 기반 마련에 14억9600만 원 등이다.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 기업과 기관은 3월 7일~2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섬유패션기술력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공고 개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최근 공고한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래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등 연구개발 투자와 병행해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 및 고부가가치화를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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