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바디로 내구성 강화
전작 대비 커진 40mm 디스플레이 탑재
운동 기록, 수면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
낙상 감지·긴급 SOS 기능, 갤럭시 핏 시리즈 최초 탑재

삼성전자가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Galaxy Fit3)'를 공개했다.

삼성 갤럭시 핏3 3종(그레이, 핑크골드, 실버) /삼성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갤럭시 핏은 지난 2019년부터 나온 삼성전자의 피트니스 손목 밴드로 갤럭시 핏2가 2020년 가을 출시된 바 있다.

약 3년 만에 새로 공개된 갤럭시 핏3은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로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2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핏3이 얇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부터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 핏3'는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감지되면 사용자가 긴급 번호로 전화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SO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 경험도 향상됐다. '갤럭시 핏3'의 카메라 리모컨 기능을 통해 손목에서 바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미디어 컨트롤러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미디어 제어도 가능하다.

또 '방해금지모드'나 '수면모드'를 연결된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수 있으며, '내 폰 찾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찾거나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핏3' 위치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핏3 '실버' /삼성전자 제공 (포인트경제)

5ATM 등급 방수와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사용자가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디자인은 그레이·실버·핑크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구주, 아시아, 중남미 등의 일부 국가에서 2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향후 삼성닷컴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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