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기후변화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아무도 위기의식을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UN을 비롯한 각 나라별로 매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당장 눈앞에 현실이 중요한 개발도상국가들과 기업들은 금전적 손익을 따져볼 때, 알고도 모른 채 방관할 수밖에 없는 현실임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편, 국내 대다수 중견기업들의 입장도 다르지는 않겠지만, 최근 기후변화 위기의 주범인 온실가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정부와 기업에서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동차 매연을 줄이면 온실가스도 줄어든다. “사업설명회 통해 지점, 영업점 확대에 힘쓸 터...”

최근 정부에서는 서울을 비롯,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 등 각종 엔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서 탄소중립 예산을 활용한 실적을 보고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오클

이와 관련하여 온실가스 감축 거래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친환경기업 ㈜다오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2월 27일(화) 오후 2시부터 수원에 위치한 광교테크노밸리 A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경기도와 서울대학교에서 공동출자)에서 UN피스코-(사)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면서 이 행사는 전 세계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행동(Carbon Free Real Action)의 실질적인 첫걸음이자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HHO수소발생기 사용 효과

다오클의 김용경 소장은 “수소발생기와 엔진오일 첨가제를 사용하면 차량의 연비가 높아지고,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0에 가깝게 하는 기능이 있다”면서 “영업용 1톤 트럭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약 120만 원의 연료비가 절약되고,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약 4배 늘어나므로 약 20만 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감축량을 계산하면 약 44.53톤의 온실가스가 줄어들고,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온실가스 배출권 사업으로 1톤 트럭 1대당 연간 약 30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 각 국에 수출하는 기업의 입장에선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보고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의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HHO수소가스 엔진청소’ 사업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에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포함하게 된다면 ESG인증시스템에서 높은 등급을 받게 될 것이고, 녹색채권 GreenFund 유치에 유리할 것라고 한다.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여주는 온실가스 감축효과 기대

매년 UN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우리나라는 166개국 중 31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보고서에서도 ESG 경영의 우수 실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반영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에 엔진청소서비스를 받게되면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온실가스배출권 수익을 지방재정에 편입할 수 있어서 지방재정자립도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되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도움 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다오클의 조풍연 대표는 ”현재 추진 중인 수소발생기 제품과 엔진오일 첨가제를 이용한 ‘엔진 내 카본찌꺼기 제거사업’이 탄소중립 예산의 실적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홍보되며, 지역 내 기업들에게 확대됨으로써 결국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엔진 청소사업을 실행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게 되면 퇴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약 2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하고 이들이 얻는 연간 수입은 약 1억 4천만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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