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새마을금고와 '1-7-7 적금 상품' 출시, 만기 시 7% 이자 적용

전남 고흥군이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 적금상품 '1-7-7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군은 19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고흥새마을금고와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를 응원하기 위해 적금상품 출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흥군청 전경 ⓒ고흥군 (포인트경제)

이번 협약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군민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적금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가입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청소년으로 최초 주민등록증 발급 후 3개월 이내 고흥새마을금고를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은 오는 3월 1일부터 가능하다.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면 만기 시 7% 이자를 적용해 주는 1년 만기 상품이다.

단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적금 가입 시부터 만기 시까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소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등록증 첫 발급으로 또 다른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꿈을 함께 꿔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전남 최초로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금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2월 중에 군민 의견수렴 등 입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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