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왕새우 양식산업 활성화 및 양식어가 경영비 절감

전남 신안군이 오는 2026년까지 친환경 왕새우 전용 배합사료 공장을 건립을 추진한다.

앞서 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친환경 왕새우 전용 배합사료 공장건립 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신안군 왕새우양식장 전경 ⓒ신안군 (포인트경제)

신안군은 연간 1만여 톤의 왕새우 양식 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사료 사용량의 57%를 차지한다. 비용으로 따지면 약 200억 원이며 양식 어가들 양식 경영비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지속해서 원자재 및 배합사료의 가격 인상(예년 대비 약 20% 인상)으로 어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장건립이 완공되면 어가 부담 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왕새우 전용 사료 공급 기반 구축은 우리 군이 왕새우 산업 집적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단지 내 새우 종자 전용 시설인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400억), 왕새우 산지 거점 유통센터(60억)와 연계해 왕새우 거점 단지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안군은 23년 기준 268어가(836ha)에서 3000여 톤(500억 원)의 왕새우를 생생하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52%(전남의 81%)에 달한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