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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으로 강풍 피해 속출, "가로수 넘어지고, 간판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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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으로 강풍 피해 속출, "가로수 넘어지고, 간판 떨어지고"
  • 박주현 기자
  • 승인 2019.09.07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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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별관쪽 높이 15m 아까시 나무 쓰러지는 피해
인천, 가로수가 도로에 넘어지고 상가 건물 간판 등이 떨어지는 피해
[제공=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하면서 서울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중부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40분께 중구 서울시청 남산 별관 진입로에 있는 아까시나무가 쓰러졌다. 이 나무는 직경 30㎝, 높이 15m로 알려졌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앞유리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오전에 나무가 쓰러졌고 현장에 직원들이 나와 정리했다"고 말했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내륙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인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인근 도로에 신호등이 강풍에 꺾여 있다. [제공=뉴시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내륙 향해 빠르게 북상 중인 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인근 도로에 신호등이 강풍에 꺾여 있다. [제공=뉴시스]

한편, 인천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도로에 넘어지고 상가 건물 간판 등이 떨어지는 피해가 7일 오전 11시 기준 30여 건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7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면사무소 인근 나무가 쓰러졌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오전 9시4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가 건물에 설치된 간판이 떨어지고 비슷한 시각 미추홀구의 한 상가 건물 간판도 떨어져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조치됐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639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태풍 '링링'에 의해  피해 신고가 접수된 현장에서 쓰러진 나무 등을 치우고 안전조치하고 있다.

인천 기상대 관계자는 "인천 일부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공=기상청]

기상청은 9월 7일 11시 20분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태풍특보를 풍랑특보로 변경했다. 

제13호 태풍 '링링'은 북위 36.4도, 동경 125.2도에 위치, 중형 태풍으로 보령 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40km로 북진하고 있어,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있고, 특히 경상도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태풍이 서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어, 서해안과 서쪽내륙에는 최대순간풍속이 72~108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으나, 태풍 중심에서 떨어진 동쪽내륙(강원영서와 충북, 경상내륙, 제주도)에서는 지표마찰에 의해 최대순간풍속이 36~72km/h(10~20m/s)로 서쪽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약하게 불고 있다. 

태풍이 시간당 약 40km의 속도로 빠르게 북진하고 있어, 11시를 기해 제주도와 제주도전해상, 남해먼바다의 태풍특보를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로 변경하였다.

이 태풍은 약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북진하여 오늘 오후 15시경에는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태풍특보는 차차 강풍과 풍랑 등 일반 특보로 변경되겠다.

기상청은 "오늘(7일)은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밤(18~24시)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내일(8일) 새벽(00~06시)에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강풍이 불고있는 서울 하늘 2019.9.7 오후 1:38 ⓒ케미컬뉴스
강풍이 불고있는 서울 하늘 2019.9.7 오후 1:38ⓒ케미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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