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선정

전남 영암군은 고된 농작업으로 질병을 얻기 쉬운 여성농업인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영암군청 전경 ⓒ영암군 (포인트경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51~70세 여성농업인 중 짝수 연도에 출생한 600여 명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경영체 등록 경영주나 공동경영주, 농업종사자로 등록돼 있는 여성이 대상이다.

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실시하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사한다. 또한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제공한다.

아울러 총 1억3200만 원의 사업비로 신청자 부담액까지 1인당 최대 22만 원의 건강검진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여성농업인 510명의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