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지지대 역할을 하는 H빔 해체 작업 중 떨어져

경기 평택시 장당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건설 자재에 맞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나머지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진=뉴시스
사고 /사진=뉴시스

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3분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떨어진 H빔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아이파크 2차로 알려졌다.

50대 작업자 A씨와 30대 B씨는 현장에서 콘크리트 지지대 역할을 하는 H빔 해체 작업을 하다가 떨어진 H빔에 맞아 A씨가 사망하고 B씨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2일 평택시 또다른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노동자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평택경찰에 따르면 30대 작업자 C씨는 엘리베이터 수리를 위해 통로 내부 벽면에 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던 중 옆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중심을 잃고 4~5m아래 지하 2층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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