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차 임시이사회서 장학 혜택 확대 의결
등록금 지원 확대, 다자녀 선발 조건 완화

담양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과 학업의욕 고취를 위해 올해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장학지원 규모는 총 100명으로 선발 분야와 추천 분야로 나뉜다. 선발 분야는 81명(담양장학생 70명, 미래천년 장학생 6명, 임홍균 등불장학생 5명)이며 장학회 선발기준에 의거 성적과 생활 정도를 평가해 선발한다.

담양장학회가 지난 26일 제64차 임시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담양군

추천 분야는 19명(최두호장학생 14명, 두봉장학생 3명, 허영호장학생 2명)이며 관내 초·중·고교 재학생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학생을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추천으로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26일 열렸던 제64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등록금 지원 장학금을 확대하고 다자녀 선발 조건을 완화해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담양장학금과 미래천년장학금은 1인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4명 이상(담양장학생 선발인원의 5%)으로 규정하던 다자녀 조건을 2명 이상(담양장학생 선발인원의 10%)으로 완화했다.

장학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담양군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2월 5일부터 20일까지 장학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병노 담양장학회 이사장은 "모든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아이들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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