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회 한해 응시료 최대 20만원
어학·능력시험, 국가기술자격증 등 총 647종 지원
광주광역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역량 강화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어학·능력시험 및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한 2193명의 응시료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원대상 자격시험 종류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 올해부터는 국가공인자격증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지원 가능한 자격시험은 어학·능력시험 6종, 국가기술자격증 545종, 국가공인자격증 96종 등 총 647종으로 늘었다.
신청 대상은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으로 2월부터 신청 가능하다. 광주시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실시한 시험 응시료를 1인당 1회에 한해 2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선착순 지원한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신청은 사업 시행기관인 '광주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 시험 응시 사실과 미취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센터 누리집과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인 만큼 많은 실비가 지출된 시험 위주로 조기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구직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소재봉 기자
skb1358@point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