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체크·선불카드 통합 50만 원 구매 가능

광주광역시가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월 1일부터 29일까지 1인당 체크·선불카드 통합 50만 원을 10% 할인된 금액에 충전 또는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상생카드 할인율인 7%보다 3%p 높은 수준이다.

광주상생카드 ⓒ광주시

광주상생카드는 운영대행사인 광주은행의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 충전이 가능하며 광주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구매와 충전을 할 수 있다. 월 자동 충전을 신청한 경우에는 특별할인 기간에 자동으로 특별할인율(10%)이 적용돼 충전된다.

광주시는 이번 특별할인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서는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0.25~0.85%)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요즘 치솟은 물가로 인해 마트에서 장 보는 것도 부담이 많이 됐는데 광주상생카드 할인으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광주상생카드 할인 같이 가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설맞이 특별할인이 고물가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으로 골목경제가 회복되고 시민 가계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광주상생카드는 2019년 최초 발행한 이후 지난해(2023년 12월) 말까지 4조459억 원 이상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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