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인력,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상시 점검 실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노력
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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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의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12월까지 여성 안심화장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전담인력과 전자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전문 탐지장비를 동원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상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가평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문화시설, 체육시설,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124개소로 행락객 및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부터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점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노력을 기울여 여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에는 지역 어르신 15명으로 구성된 ‘실버경찰봉사대’ 발대식 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남녀구분이 안된 화장실 2~4곳을 선정해 공사 비용을 50%(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남녀화장실 분리 지원유형은 출입구 분리와 층별 분리로 나뉜다. 다만 한 개의 출입구를 이용해 통로 진입 후 남녀화장실로 나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 가평군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의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12월까지 여성 안심화장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가평군청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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