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 재원
소외계층 문화예술 지원사업 실시
신한은행 직원 70명, 공연장 안전요원 등 자원봉사 직접 참여

신한은행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말 그대로 '꿈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아동 600명이 ‘꿈같은 하루의 선물’ 공연(최현우 마술사의 MYSTICUS)을 기다리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 최현우 마술사의 MYSTICUS(꿈같은 하루의 선물) 공연에 소외계층 아동 600명을 초대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현우 마술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세대 마술사 중 한 명이다.

이번 공연은 신한은행이 ‘ESG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의 문화격차 감소 및 상생을 위해 진행한 문화예술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의 예산은 예산은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 재원을 통해 마련했다고 한다.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는 2012년부터 신한은행이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통해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전 직원이 매월 1만 원씩 기부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특히 이날 신한은행 직원 70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공연장 안전요원 및 포토존, 이벤트 부스 등의 진행요원으로서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주기 위해 애썼다고.

공연이 있던 날 신한은행 직원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이번 공연에 참여한 한부모 가정 지원단체 담당자는 “한부모 가정의 부모들은 여건상 대부분 아이들과 같이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어렵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신한은행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활동을 진행한 신한은행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신한은행 제공

한편 신한은행은 ‘ESG 상생 프로젝트’에 발맞춰 소외아동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국아동보육시설에 직접 찾아가 자립 전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보육시설 아동을 위한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 운영 ▲은행 업무가 낯선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교육 지원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