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림 대여·미아방지 목걸이 지원 등 추진

광주광역시 동구는 올해 맞춤형 출산 장려 정책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 동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2024년 출생아 대상 축하카드 및 미아방지 물품(은목걸이) 지원, 아기 돌상·백일상차림 물품 무상 대여, 구정 소식지 '빛고을1번지'에 아기 탄생 축하 메시지 게재, 평등한 돌봄을 위한 아빠 교실, 산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 동구청 전경 ⓒ광주 동구

'축하카드를 포함한 미아방지 물품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출생아를 대상으로 탄생 축하 메시지 카드와 함께 보호자의 연락처가 새겨진 은목걸이를 지원한다.

또 일시적인 사용으로 구입이 고민되는 백일상과 돌상 차림을 무상으로 대여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신생아 대상 바구니형 카시트 무상 대여'와 임산부와 영유아가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 시 택시비를 지원하는 '동구 맘택시'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 존립을 좌우하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적극적인 육아 참여 유도와 출산용품 공유문화 확산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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