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더 부여하는 제도 검토 중

셀트리온제약이 영업 사원을 대상으로 임금 30% 삭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제약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셀트리온제약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15일 SBS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영업 사원 대상 임금을 줄이는 대신 성과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더 부여하는 제도를 검토 중이다.

이와 같은 배경은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이며, 제네릭 재평가에 따른 약가 인하 타격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65억5191만원으로 전년 동기 134억6447만원과 비교해 51% 줄었고, 매출액도 933억 8468만 원으로 같은 기간 10%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며 논의 중인 사안이라 확실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확정될 경우 인센티브 제도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내부 반발이 나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코스닥 시장에서 15일 오후 2시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5%(3300원) 하락한 10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4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5.13%(1만100원) 낮은 18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1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포인트경제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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