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전라남도가 아열대 과수와 기능성 채소 등 전략작목 육성을 위해 3개 분야 24개 사업에 6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과 스마트팜 설비 보급으로 노동력을 절감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농업 망고농장 모습 ⓒ전남도

고소득 시설원예 품목의 단지화·집단화를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에 51억 원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확대 보급을 위해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 지원에 39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노후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소농의 소득 안정을 위한 시설원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35억 원, 중소농 원예특용작물 생산기반 구축사업에 87억 원, 딸기 생산시설현대화 사업에 23억 원 등 시설원예 분야 9개 사업에 총 332억 원을 지원한다.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분야는 다중보온커튼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시설에 56억 원, 지열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에 37억 원, 기름 난방을 가격이 저렴한 전기온풍기 등으로 대체하는 생산비 절감 사업에 10억 원을 배정했다.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34억 원, 과수 재배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과수 생산기반 구축 등에 39억 원을 투입하고 매년 발생하는 서리, 냉해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예방시설에 10억 원 등 과수 분야 4개 사업에 총 74억 원을 보탠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이 아열대작목 전국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면서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과 에너지절감형 시설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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