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미만 아동 대상, 연 7.5% 금리 제공

전남 신안군이 18세 미만인 아동들에게 4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해 주는 '햇빛아동 장학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신안군청에서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연합회와 7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들의 복지 증진과 학업 등을 위한 '햇빛아동 장학 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신안군, 신재생e 연합회장, 7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신안 햇빛아동 장학 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안군

협약에 따라 7개 지역농협은 기준금리 3.5%의 2배 이상인 연 7.5%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에서 3%, 신안군 7개 지역농협에서 4.5% 금리를 지원하고 신안군은 적금 상품의 홍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햇빛아동 장학 적금은 올해 4월 신안군 북신안·압해·임자·비금·도초·남신안·신안농협에서 출시되어 5월까지 두 달 동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햇빛아동 장학 적금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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