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대형마트·영화관 등
시·자치구·민간전문가 등 합동점검반 운영

광주광역시가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4일부터 26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대형마트·영화관·여객시설·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132곳이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

광주시는 안전점검에 대한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 자치구, 민간전문가, 관계기관 등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대비 소화장비 및 방화구획,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전선배선 불량,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기계실 등 유지관리 상태 △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와 안전성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 전반이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 관리주체에 설 명절 전까지 보수·보강하도록 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 관리할 계획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설을 앞두고 광주시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예방·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미리 없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9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화재 취약시설 30곳에 대한 화재예방 긴급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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