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0시간 기준 월 228만4370원

전남 해남군이 2024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93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심의를 통해 생활임금을 2023년 1만570원보다 3.4%(360원) 높은 1만930원으로 확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28만4370원(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이다.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이는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4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860원보다 1070원 많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적용 대상은 군과 군의회 및 군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60여 명이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과 같이 국·도비 또는 군비 지원 사업에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근로자는 적용을 제외한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는 다르게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으로 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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