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17년 현재 흡연율 17.3%로 2011년의 25.8%보다 크게 개선
찾아가는 눈높이 맞춤형 이동금연클리닉
연령별 맞춤 금연사업
금연아파트 지정 확대, 금연화경조성

ⓒ포인트경제, 하남시 '현재흡연율'지표 개선사례 [제공=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2019년 7월호]

경기 하남시는 ‘담배 연기 없는 건강도시 하남’이 흡연율을 낮춘 대표적인 사례로 뽑히면서 질병관리본부(질본)가 발행하는 소식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에 소개됐다고 19일 밝혔다.

구성수 보건소장이 대표 집필한 기고에 따르면 하남시의 2017년 현재 흡연율은 17.3%로 2011년의 25.8%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는 전국 평균 21.7%, 경기도 평균 21%보다도 각각 4.4%, 3.7%p 낮은 수치이다. 현재 흡연율은 19세 이상 성인 중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피웠고 현재도 흡연 중인 사람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시 보건소는 그동안 현재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지역사회건강통계’결과를 가지고 성별, 직업별, 교육 수준별, 소득 수준별 특성을 파악하여 맞춤형 금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포인트경제, 흡연율 비교표 [제공=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2019년 7월호]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금연상담사2명, 금연단속원2명과 금연지도원 8명을 운영했고, 금연아파트 15개소, 공중이용시설 3852개소, 옥외 공공장소 617개소를 지정했다.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 거버너스 강화로 금연 캠페인 및 간접흡연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 개발에 따라 경제활동 인구와 사업장이 증가하고 바쁜 업무로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를 위해 ‘찾아가는 눈높이 맞춤형 이동금연클리닉’을 2015년 62회에서 2018년 129회로 확대 운영했다.

연령에 따른 맞춤형 금연사업은 아동대상 흡연예방교육, 청소년 중점 금연 예방 사업을 위해 또래 지도자 양성 과정 운영, 성인 대상 군인 대상 금연 전문교육 진행 및 이동 금연 클리닉과 연계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흡연율의 감소가 구체적으로 어떤 흡연예방 혹은 금연사업에 기여하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보다 체계적인 분석 틀을 마련하여 심층적인 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흡연예방과 금연사업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Pixabay]
[출처=Pixabay]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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