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20명으로 구성, 16일 출범

목포시는 지난 16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청년 20명으로 구성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통합추진위원, 청년 위촉 위원,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시의회 의장 및 기획복지위원회 의원, 시 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16일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 출범식 기념사진 ⓒ목포시

통합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신안, 목포 양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각종 세미나, 쟁점사항 정리 및 홍보, 양 지역 주민단체의 교류, 여론조사 등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는 목포지역 20대~40대의 청년들이 전남 서남권의 미래를 위해 목포와 신안 통합운동에 뛰어들었다.

장광욱 청년위원장은 "목포 신안 통합은 지역 규모나 경제를 생각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6번째 시도인 만큼 힘들고 험난한 도전이지만 함께 잘 사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통합추진위원회는 2023년 활동 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을 추인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통합과 관련한 지역의 입후보자들에게 목포신안 통합을 선거공약으로 담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주축이 된 청년분과위원회가 출범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간 주도의 통합을 염원하는 발걸음에 새로 위촉된 청년 위원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목포시와 신안군의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1조2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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