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휴켐스는 14일 2023년 임금협상을 합의하면서 '17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달성했다.

김우찬 TKG휴켐스 대표와 박종태 노조위원장은 14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열린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올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TKG휴켐스는 지난 2007년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하며 건전한 노사문화 전통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14일 김우찬 대표(왼쪽)와 박종태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금협상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KG휴켐스

김우찬 대표는 조인식에서 "노사의 산고 끝에 마련된 오늘의 자리는 TKG휴켐스의 성장과 발전을 바라는 모든 구성원들의 치열한 고민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TKG휴켐스가 노사관계에서 한 단계 성숙하기 위해 앞으로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과 경청으로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신규공장의 안전한 준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종태 노조위원장은 "TKG휴켐스 노사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기에 17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이 가능했다"며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화학산업의 위기 상황을 노사가 공동으로 극복해 TKG휴켐스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TKG휴켐스는 지난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범사례로 꼽혀온 회사다. 회사는 노사 상호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주기적 소통채널을 통해 근무환경 및 안전, 복리후생 등 노사 공동의 이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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