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집중 발굴 기간 운영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 지원

전남 고흥군은 겨울철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내년 2월까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복지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전기·가스·수도요금 체납 가구, 긴급복지 및 기초생활보장 신청 탈락 가구, 시설퇴소자 가구를 우선으로 파악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고흥군청 전경 ⓒ고흥군

특히 실직·질병·자연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의료비 부담이 되는 저소득층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 자원과 연계 지원하고 식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든든한 복지' 실현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으로 구성된 희망잇GO발굴단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 "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저소득 위기가구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위기 상황에 처한 239명의 군민을 발굴해 2억 8700만 원을 지원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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