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관식 개최…해양수산부 장관, 전남도지사, 진도군수, 지역민 등 500여 명 참여
10여 종 안전체험프로그램 운영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들의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건립된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이 7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은 서남해안권 최고의 해양안전 교육기관으로 270억 원을 투입해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진도국민해양안전관 전경 ⓒ진도군

해양안전관에서는 선박탈출체험, 선박경도체험 등 해양안전체험프로그램 4종과 지진재난, 풍수해 체험 등 재난안전 체험 포함 총 10여 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체험객들이 다양한 재난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7일 개관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재갑 국회의원 등 초청인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진도북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건립 경과 영상 상영, 김희수 진도군수의 기념사,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 테이프컷팅,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국민해양안전관이 각종 재난 대응 교육을 통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남권 최고의 해양안전교육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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