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최근 제1회 양성평등 정책 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광주광역시가 실시하는 '2023년 자치구 양성평등정책 평가'에서도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광주 5개 자치구가 추진한 양성평등정책 실적을 평가해 결정된다.

주요 평가지표는 △양성평등 문화확산 및 정책 기반 강화 △양성평등 일자리 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돌봄 안전망 구축 △여성 폭력 피해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 등 4개 분야다.

동구는 △여성의 역량 강화 거점 공간인 여성 희망창작소 운영 △동구만세(동구여성이 만드는 세상) 성평등 마을 육성 △마을 여성 아카이빙 사업 등의 정책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동구만세 플리마켓을 통한 공동체 기반의 여성 창업 사례 발굴, 안전 취약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스마트 안전도어 지킴이 사업 등 양성평등 일자리 환경조성과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이 '최우수' 자치구 선정의 주요 요인이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평가는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동구의 저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였다"며 "모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동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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