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중학교 선플누리단, 체험 통한 인성 발달과 지역사회 연계
학생과 지역 사업자 간 긍정적 관계 구축
지역 문화에 긍정적 영향 기여
학생들이 지역 경제 살리는 '선플친절가게' 캠페인 선두

'선플'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는 악플 대신 격려와 용기를 주는 행위다.

캠페인에서 선정된 가게에 선플친절가게 상장과 스티커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수성중학교 제공

경기도 수원의 한 중학교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친절한 가게를 발굴하는 캠페인을 실행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선플친절가게’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가게를 투표로 선정하고, 직접 가게를 방문하여 상장과 선플친절가게 스티커를 전달함으로써 친절한 가게 홍보와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기여하는 캠페인활동이다.

학생들에게 친절한 가게로 뽑힌 가게는 어떤 곳일까?

수성중학교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캠페인을 하고 그 결과 ▲CU수원뜨레모아점, ▲이마트24수원수성대로점, ▲쁘숑과자점, ▲카페 키다리아저씨 등을 '청소년이 선정한 선플친절가게'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 수성중학교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선정한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선플친절가게에 전달할 상품과 상장 /수성중학교 제공

이마트24수원수성대로점의 사장은 "가게를 오픈한 지 1년 만에 학생들의 칭찬을 받아 큰 힘을 얻었다"라며 "선플상을 계기로 내년에 더욱 열심히 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성중학교 김수정 지도교사는 "선플친절가게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한 체험교육이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최장혁 학생은 "이번 활동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으며, 김지한 학생은 "친절한 사장님들에게 상을 전달하며 친절한 사장님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원 수성중학교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선정한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선플친절가게 /수성중학교 제공

수성중학교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 친절과 배려의 실천을 통해 지역 경제와 언어문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이러한 활동이 실생활에서 인성 교육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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