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신면 가정집서 빈대 신고 접수
함께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서도 빈대 발견

전국적으로 빈대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 진도군에서도 빈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2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의신면 한 가정집에서 빈대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민간 전문 방역 소독 업체 직원이 소독을 하고 있다ⓒ진도군

진도군 보건소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침대 매트리스에서 6마리의 빈대를 발견했다. 또한 신고인과 함께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군 보건소는 빈대의 알 등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관내 민간 전문 방역 소독 업체를 통해 22일 오후부터 방역을 실시했다.

군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해 빈대가 더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군 보건소는 빈대가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내성을 보여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긴급 승인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를 추가적으로 구입했다.

포인트경제 소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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