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키즈존'은 '노키즈존'의 반댓말
어린이들 출입 자유롭고 차별받지 않는 환경 조성
어린이들 출입 자유롭고 차별받지 않는 환경 조성
광주광역시 서구가 인권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키즈존'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이른바 '노키즈존'이 등장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

특히 일부 사람들은 노키즈존이 영유아를 잠재적 위험 집단으로 규정하고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기본권을 침해하고 평등의 원리, 차별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아이들의 환영받는 '올키즈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키즈존'은 '노키즈존'의 반댓말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출입이 자유롭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업소를 의미한다.
먼저 서구는 서구청과 유덕동 내 카페 및 음식점 19곳 등 총 20곳을 '올키즈존'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참여 카페는 카페보노, 컴포즈, 시즌2, 텐퍼센트, 메가커피, 벌크커피, 매머드커피 등 7곳이며 참여 음식점은 멕시카나, 훌랄라치킨, 여포참숯구이, 장꾸닭, 깻잎통닭, 김밥나라, 피자스쿨, 버들김밥, 황제쟁반짜장, 금탑소머리국밥, 뚜레쥬르, 아주커치킨 등 12곳이다.
서구는 해당 업체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과 주변환경 개선사업 등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채영 서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사랑받고 존중받으면서 자랄 때 보다 따뜻하고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며 "아이들의 시각에서 깊이 고민하고, 함께 하는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케미컬뉴스 소재봉 기자
Chemistry is everywhere. 저작권자 © 케미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